학창 시절, 각 대학에서 국어운동학생회 회원으로 활동을 한 적이 있는
모람께서 글을 남기는 방입니다. 잊을 수 없는 추억 거리를 적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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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불꾼 2000년 05월 06일 12시 10분에 남긴 글입니다.
전국 국어운동 대학생 연합모임이 재결성되기까지..

대학에 처음 들어와 동아리를 찾던 중 국어운동 모임을 알게 돼 활동을 하면서 각 대학에도 같은 활동을 하는 모임들이 많음을 알고, 연합모임의 필요성을 느끼던 중,

연대 국어운동모임에서 으뜸빛을 맡고 있던 김슬옹선배가 당시 각 대학에서 활동하던 건대,고대,상명대,서울대 등과 경인지구 연합모임을 만든다는 소식을 듣고 학교 선배들을 따라 연합모임에 슬슬 나가다가 김슬옹선배를 이어 경인지역 연합모임의 2대(60년대부터 70년대 말까지 활동하던 연합모임은 생각지 않았을 때, 그러니까 재창립이라 말할 수 있음) 으뜸빛을 맡았다.

으뜸빛 활동을 하면서 경인지역 말고도 전국에 많은 모임이 있음을 알고 경인지역 2대 으뜸빛을 맡자마자 전국연합모임을 만드는데 나서 85년에 16여개의 전국 대학들을 모아 전국우리말운동대학생연합모임을 만들어 재창립 1기를 맞이하였다.

당시 힘이 되어 주었던 분들은 동료,선배,후배,교수님 등 많아 여기 같이 쓰고 싶은데 혹 기록하다 빠지는 분이 있어 누를 끼칠까 두려워 여기서 밝히지는 않는다.

특히 지방대에 계셨던 분들은 연합모임을 만들기 위해 서울 오가기를 밥먹듯이 하였고, 그와 더불어 개인의 돈도 많이 썼다. 서울에 있던 일부 모람들도 지방나들이를 밥먹듯이 하였고, 이들 또한 개인 돈을 많이 썼다. 그러나 그러면서도 모두들 행복해 했고,

모임이 엮어지고 제 활동에 들어갔을 때 나는 물론이거니와 우리 모두는 배운 것이 많았고, 그만큼 더 성숙해 있었다.

친구들도 많아지고, 활동의 규모도 커지고... 참 즐겁고 보람찼던
대학시절이었다.

85년 전국연합을 재창립했을 때 처음부터 참여하여 같이 많은 애를 썼던 대학들과 그해에 같이 들어와 활동하던 대학들을 되짚어보면 다음 정도로 기억이 된다.(혹 여기 기록되지 않은 학교가 있을까 우려되지만 일단 이것은 바쁜 와중에 당시 기억만으로 쓰는 것이라 혹 빠졌으면 양해바랍니다. 나중에 정식으로 기록해야 할 자리에는 제가 가지고 있는 자료를 뒤져 정확히 기록토록 하겠습니다)

서울 : 건국대,경기대,경희대,고려대,상명대,서울대,연세대,한양대
부산 : 부산대,부산여대,부산수산대,부산외국어대
대구 : 계명대,대구교대,영남대
대전 : 충남대
충주 : 건국대(충주캠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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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음권㉨1967- 전국 국어운동 대학생 동문의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