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얄라 2008년 12월 04일 12시 23분에 남긴 글입니다.
행자부에서 시정 약속 받다

제가 2008.10.10.에
아래와 같은 내용으로
'맞춤법 지키지 않는 정부 공문서'를 지적했는데
행자부에서 시정하겠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제안서]

오늘 한글날 행사에 정부는 또 실수를 하셨습니다.  
  세종문화회관 외벽과 식순지에
오늘 날짜를 잘못 표기하셨습니다.
즉 '2008. 10. 9'가 아니라 "2008. 10. 9."여야 현행 맞춤법에 맞거든요.
(전에도 제가 이런 걸 지적한 적이 있는데,
모범이 돼야 할 정부가 자꾸만 이런 실수를 하시면 어떡합니까?)
관계자께서는 제가 다른 곳에 썼던 아래 글을 참고해 주세요.

'1960년 4월 19일' = '1960. 4. 19.' = '1960·4·19'

요즘 정부 문서를 비롯해, 학계의 전문서적은 물론, 각종 펼침막이나 텔레비전 자막 들에서 잘못된 글쓰기가 너무나 자주 눈에 띈다.
'연,월,일'이란 글자를 생략한 채 아라비아 숫자만으로 연월일을 표시할 때는 "1960. 4. 19."이라고 적어야 하는데, 흔히 '1960. 4. 19'로 적는다.
'19' 다음에 마침표 온점(.)을 생략한다. 그런데 이것은 잘못된 표기이다.
그렇게 쓰면 '일'이란 글자만 까닭 없이 생략된 꼴이 되기 때문이다.

또 "4·19혁명"을 '4.19혁명'으로 적는 사람이 많다. 이것도 맞춤법에 어긋난다. "삼일운동"이나 "사일구혁명"을 아라비아 숫자로 적을 때는 '월, 일'의 숫자 사이에 온점(.)이 아닌, 가운뎃점(·)을 넣고, 붙여써야 한다. “3·1운동” 이나 “1960·4·19”처럼 말이다.

그런데 요즘 모두 컴퓨터로 글살이를 하다 보니까 문제가 생겼다. 가운뎃점(·)을 찍기가 불편한 것이다. 그래서 다들 가운뎃점(·) 대신에 온점(.)만을 쓴다. 그러다 보니 '3.1운동'이나 '1960.4.19'로 적는다. 현실이 이러하니, 맞춤법 지키기에 어쩔 수 없는 한계가 생긴다.

그래도 그렇다. “1960년 4월 19일”을 '1960. 4. 19'로는 절대로 적지 말자. 차라리 연월일 사이를 띄움이 없이 "1960.4.19"로 적을지언정.


[정부 답변서]

행정안전부 의정관 의정담당관  
윤정주   02-2100-3135  
2AB-0810-001483   2008.10.10 11:11:40  
2008.12.03 17:41:04 10020001  

안녕하십니까? 우선 시스템 오류로 인하여 답변을 늦게 드려 대단히 죄송합니다. 선생님께서 한글날 맞춤법 오류사항에 대해 지적하셨습니다. 향후, 선생님의 지적사항에 대해 시정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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