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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임자 2013년 06월 25일 16시 12분에 남긴 글입니다.
안행부, 한글박물관 법인화 절대로 안 된다.

[기고 |한글박물관 법인화 절대 안돼]  

2013-06-20 오후 1:10:21 게재


리대로 한말글문화협회 대표

안전행정부는 내년에 개관하기로 하고 새로 짓고 있는 한글박물관을 "공공시설을 국립화하면 정부 조직이 비대해져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국립이 아닌 재단법인 형태로 운영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한다.

한글학회와 세종대왕기념사업회 등 30여 한글단체는 이는 "잘못된 생각이고 절대로 안 될 일"이라며 반대 뜻을 밝히고 대통령에게 본래 건립 취지와 계획대로 추진해 달라는 호소문을 보냈다.

한글이 태어나고 500년이 지나도록 한글은 그 임자들로부터 푸대접을 받다가 이제 나라 글자로 인정을 받고 그 몫을 다하고 있으며, 나라 안팎에서 빛나고 있다. 그래서 외국인들이 한글을 가진 우리를 부러워하고 있다.

그러나 그 한글이 어떻게 누가 만들었고, 오늘날 이렇게 쓰이기까지 얼마나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며, 한글이 얼마나 훌륭한 글자인지도 모르는 국민이 많고, 앞으로 어떻게 더 잘 활용할지 노력도 안 하고 있다. 더욱이 외국인이 한글에 대해서 한 눈에 알 수 있는 곳을 찾는데 보여주고 자랑할 곳이 마땅치 않았다. 그래서 지난 정부 때에 여야 국회의원들이 합의해서 많은 국민의 오랜 숙원인 국립한글박물관 건립 예산을 확보해주어 지금 건물이 다 되어가고 있으며 국민의 환영과 기대 속에 개관 준비를 하고 있다.

그런데 한글박물관은 단순한 돈벌이 기관으로 생각하고 그 흔한 재단법인으로 운영하겠다고 한다. 더욱이 이 정부 국정기조를 우리 문화융성에 힘쓰겠다면서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할 수 있는지 기가 막힌다. 이제라도 새 정부는 온 국민과 함께 한글을 살리고 빛내는 데 더 많은 투자를 해야 자주문화가 활짝 피고 더 잘사는 나라가 될 것이다. 그렇게 하진 못할망정 오히려 정부 조직이 비대해진다고 재단법인으로 만들겠다는 것은 이제 돋아나는 한글 새싹을 짓밟는 일이고 어렵게 피어나는 한글 꽃에 재를 뿌리는 것이다. 또한 태어나기도 전에 아기를 친 부모가 아닌 양부모에게 맡기겠다는 꼴이다. 또 국립한글박물관을 건립하는 것으로 알고, 한글 유품을 기증한 국민을 기만하고 실망시키는 꼴이다.

한글이 빛나면 개인 이익도 있지만 나라와 온 겨레에게 주는 이익이 엄청나다. 한글박물관은 우리 겨레는 말할 것이 없고 온 인류가 한글문화 꽃을 향유하게 할 중심기지요 원천이다.

한글과 세종대왕은 우리 자신감이고 자존심이고 자긍심이다. 이제 한글박물관을 잘 세워서 세종정신과 한글을 더욱 널리 알리고 빛내어 더 잘사는 나라를 만들어 어깨를 펴고 떳떳하게 살아야 한다. 그리고 후손에게 물려주어야 한다. 그러려고 한글날을 국경일로 만들고 공휴일로 되돌렸다.

이제 제발 한글을 업신여기는 어리석은 짓은 그만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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