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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용묵 2001년 05월 26일 01시 05분에 남긴 글입니다.

김 구, 공 박사 모두 죽을 고비를 여러 번 넘기고 정말 일종의 드라마와 같은 삶을 사셨다는 생각이 든다.

특히 공 박사는 일제 시대에 한국 사람이 왜놈들에게 차별과 모욕을 받고 살 때, 실력 하나로 일본인들에게 인정받고 암흑스러웠던 사회에서 우뚝 일어선 모습이 정말 보기 좋았다.

김 구 선생과 공 병우 박사가 공통적으로 보여준 모습은 정의는 반드시 승리한다는 것이었다. 나로서는 꿈도 못 꿀 대담한 행동을 해내고 결국은 자신이 살 길을 찾아냈다. 공 박사가 북한을 탈출하는 장면과 김 구가 일본인을 죽이고 감옥을 탈출하는 장면에서 공통적인 어떤 이미지가 떠올랐다.

초등학교 시절 위인전에서도 본 내용이지만 재판을 받을 때 김 구 선생이 일본인 판사에게 호령하는 장면은 어찌나 후련하던지... "왜놈은 조선인뿐만 아니라 온 생물의 원수니 이 시체는 바다에 던져 물고기가 마음껏 뜯어먹게 하시오."라고 한 말을 볼 땐 웃음까지 나왔다. 그 호탕한 기상과 지혜, 용기.. 난 본받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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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음권㉨1967- 전국 국어운동 대학생 동문의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