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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철학 2016년 06월 09일 09시 37분에 남긴 글입니다.
유치원 영어교육 금지법


북을 자주 방문하는 미국의 교육계에서 일한 한 여성 재미교포는 북의 유치원 교육에서 문자를 가르치기보다는 사람들과 더불어 살아가는 바른 자세를 가르치는 것을 중시하고 있었으며 소학교(초등학교)에 들어가 2-3년만 지나면 어른 못지 않은 사회성을 길러 가족과 이웃, 친구들을 대하는 바른 태도에서부터 사회와 나라를 대하는 자세까지 똑부러지게 갖추게 된다며 북의 교육에 대해 놀라움을 표시하였다.

공개적인 활동을 시작하던 초기부터 김정은 위원장도 청년중시와 함께 어린이들에 대한 교육 교양에 큰 관심을 기울여오고 있다. 그 바쁜 와중에 소년단 대표들을 매년 평양으로 불러 함께 기념대회를 치러왔다. 전체 학생들에 대한 무상교육도 1년을 더 연장하였다. 김정은위원장은 지금 수준에 만족하지 않고 더 강화해갈 의지를 가지고 있는 것 같다.

얼마 전 언론 보도를 보니 한국의 교육학자, 특히 카이스트의 최신 뇌과학을 연구하는 박사들의 연구에 따르면 학생들의 인성이나 부족하게 타고난 인지능력을 자극을 통해 보완하고 키워주는 일에 있어서 나이가 한 살이라도 어렸을 때 하는 것이 훨씬 더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그렇다고 무조건 빠르다고 좋은 것은 아니다. 조기영어교육은 모국어까지 흔들리게 해서 오히려 지적 장애를 초래할 염려가 있고 수학적 인지능력을 키운다고 유치원 때부터 학습지 등을 통해 문자로 수학교육을 시키면 90% 이상의 아이들은 수학을 싫어하게 되어 심각한 피해를 주게 된다. 그래서 대만에서는 유치원영어교육 금지법도 만들었다. 학자들은 유치원단계에서는 조작과 놀이를 통한 수학적 사고력 자극이 가장 좋다고 한다.

적기에 그 인지단계에 맞는 방식을 적용한다고 했을 때 한 살이라도 어린 나이에 자극을 주어야 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다.

북이 유치원 교육을 문자가 아닌 놀이 중심으로 특히 더불어 살아가는 인성개발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는 점은 한국은 물론 자본주의 세계의 최신 교육연구 결과와도 일치하는 측면이 있는 것 같다.-자주시보에서 따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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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음권㉨1967- 전국 국어운동 대학생 동문의 집